미국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7월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페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밝히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초기 신호를 시장에 보내주었습니다 (기준금리 현 0~0.25% 동결, 월 1,200억 달러 수준 현 자산매입 유지) 지난 2일에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핵심인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CNBC 인터뷰에서 10월부터 채권 매입을 줄여나갈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테이퍼링 뜻 (양적완화 축소)
2013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처음 언급하였으며, 사전적 의미는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뽀족해지다'라는 뜻으로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더 이상 금리인하를 통하여 경기를 부양시키는데 한계에 봉착할 경우 중앙은행은 직접 국채 및 여타 다양한 금융 자산의 매입으로 시중에 돈을 풀게 되는데, (양적완화 실시)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여, 달러 공급을 점차 축소하는 것을 뜻합니다 (2021년 8월 기준 미국 연준은 코로나 펜더믹 이후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하여 매달 800억 달러 국채와 400억 달러, 총 1,200억 달러어치를 매입하고 있는데, 이를 점차 줄이는 것이 테이퍼링의 핵심입니다
테이퍼링 과거 실시
2013년 5월 버냉키의장은 테이퍼링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등,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금이 회수되면서 신흥국 주가와 통화가치 하락), 2013년 12월 테이퍼링을 실시하였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불안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하여 1차 양적완화 (2008년 11월부터 국채, 정부보증기관채, MBS 등 채권 1조 4천500억 달러 매입, 2010년 1분기 종료), 2차 양적완화 (2010년 11월 총 6천억 달러어치 장기국채 매입발표, 2011년 6월 30일 종료), 3차 양적완화 (2012년 매달 400억달러 MBS, 450억 달러의 장기국채 매입), 2013년 12월 테이퍼링을 실시하면서 매입 규모 100억 달러씩 단계별 축소하여, 2014년 10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