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갱년기를 난소 기능의 상실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로 임신할 수 없는 시기,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 가는 과도기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때, 노화나 질병에 의해 난소기능이 떨어지는데, 주로 45세~55세가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감소되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며, 스트레스, 고혈압, 흡연, 유전적인 영향, 불규칙한 생활패턴, 만성질환이 있을 때 더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갱년기 증상과 극복방법, 좋은 식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갱년기 증상 (대표적으로 열이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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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신체적, 정신적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는 일이 잦아지는데, 심한 경우 식은땀이 나고, 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참고 버티면서 그냥 지나치면 증상이 더 악화되면서 불면증,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지 말고 전문의 상담과 갱년기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여성호르몬 분비 변화로 뼈의 밀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신체적 변화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심리적 변화도 동반하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정기건강검진과 건강관리,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갱년기에 생기기 쉬운 질병
1) 골다공증
갱년기 시기에 접어들면 골량과 골밀도가 줄어들게 되면서 골감소증에 노출되고, 이로인해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심혈관질환
여성심장질환연구회는 여성의 중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은 폐경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를 하였는데요. 여성호르몬은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면서 과거에 비해 경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3) 요실금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소변이 속옷에 적시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 경우 위생을 떠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심한경우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자궁내막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다고 현재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폐경기 여성은 가능성을 생각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 폐경기 증후군
두통, 손발저림, 안면홍조, 두근거림, 열이 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은 필수입니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
1) 콩
다양한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은 폐경기 증상완화, 유방암 감소,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항산화, 노화방지 효과 및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영. 유아, 산모,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2)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을 가득 품고 있는 블루베리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뿐만 아니라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을 흡수하여 대장암을 예방해주고, 기억력 증진, 시력향상에 효능이 있으며, 신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서 내막기능을 향상,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 석류
섬유질이 풍부한 석류는 장의 염증을 줄이고, 장 운동을 조절하여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리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갱년기 극복방법
1) 두부, 콩, 석류, 블루베리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을 위해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이자 치료약입니다.
2)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면 여러 가지 걱정과 근심으로 우울감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 흡연과 술, 탄산음료는 자제하고, 균형 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저지방과 저염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까 지켜주는 게 좋겠죠?
3) 갱년기에는 체지방이 늘어나고,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열량이 높은 음식은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지방이 많고,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골다공증 노출 위험이 높으니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우유, 해산물, 생선, 과일은 필수입니다.
4) 상실감과 우울감이 지속되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취미생활을 찾고,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해주셔야 합니다.
5) 절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여성호르몬 문제는 내분비 질환이므로 내분비내과나 갱년기 클리닉이 있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이때 개인에 따라 호르몬을 보충하는 대체 치료법이나 약물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