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청각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귀에서 단조로운 형태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매미나 벌레소리, 바람, 삐~~ 이 등의 기계소리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귓속을 맴돌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경험은 살면서 한 두 번씩은 겪게 되지만, 소음이 있는 작업 현장에서 일을 하거나 잦은 소음에 노출이 되는 분들에게는 더욱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생활 소음의 증가와, 이어폰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가 되는 점은 귀에서 소리 나는 증상에 그치지 않으며, 두통, 어지럼증, 난청, 귀 막힘, 구토, 불면증, 불안함, 우울증 등의 정신적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뇌종양 등의 질병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하여 면밀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 치료 방법
난청과 관련있는 질환으로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생활환경에서의 소음 노출 증가로 인하여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 노화에 의한 손상, 잦은 소음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갑상선 질환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므로 우리 몸 전반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보아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은 아직 힘들지만, 증상 경감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에는 '이명 재훈련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방법은 상담과 소리 치료를 병행하여 자연스러운 소리로 인식하도록 습관화를 유도, 이명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명으로 병원을 방문할 시 의료진과 허심탄회하게 이명에 대해 깊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료하기 위하여 원인 질환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 진찰을 받고,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귓속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그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으며, 이명 재훈련 치료, 바이오피드백, 이명차폐기, 보청기 등으로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