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장기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소화에 지장이 있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 덩어리로 전체 암 발생률 8위이며, 5년간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지면서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주로 췌관선암종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외 낭선암종, 내분비종양이 드물게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인자는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이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 당뇨, 고지방 식이,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은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 체중감소나 식욕이 감퇴하는 경우
- 배꼽 주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배나 등에 통증이 발생
-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
- 복통, 열, 오한 등의 증상 없이 황달이 발생
- 전신쇠약, 피로감
-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는데, 갑자기 체중감소를 보일 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1) 흡연은 강력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금연을 하고, 간접흡연도 피해 주세요.
2) 비만의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하여 적정체중을 유지해주세요.
3) 당뇨병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으므로 평소 건강관리를 주의를 기울여주시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식이요법을 지켜주세요.
4) 만성 췌장염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진찰과 치료를 받아주세요.
5)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고위험군 (70세 이상 노인이나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당뇨가 생긴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속하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췌장암 검사방법
췌장암이 의심되면 1차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가 권고가 되며, 가족력, 흡연, 당뇨 등의 위험인자 여부를 고려하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CT 검사를 통하여 불확실한 경우에는 추가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여 의심되는 부분에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