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이란 본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으로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그러한 생각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그로 인하여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감을 없애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큰 범주에서는 불안장애에 해당되는 신경증으로 예를 들면 외출이나 출근을 하기 위하여 집 밖으로 나왔는데, 문단속을 잘했는지, 보일러는 끄고 나왔는지, 가스밸브는 잠겼는지 등의 생각이 들고 불안해져서 집에 다시 방문, 확인을 하고 불안감을 쫓아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게 되면 '강박증'이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좋은 의미로는 꼼꼼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하여 본인, 주변 사람도 힘들고 점점 더 심해지게 될 경우 질병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이러한 강박은 가지고 있는데 본인 또는 주변 지인, 일상생활에서 심하다고 생각하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박증 진단은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강박증 원인
생물학적으로 보게 되면 뇌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관련, 뇌의 특정 부위의 기능과 구조이상 발견, 어떤 사건의 경험이 반복되면서 학습으로 발병 (예를 들어 특정 사고나 충격으로 이 사건이 괴롭다고 느껴져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 나타나는 행동)등이 보고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강박적인 행동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강박증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우울, 조현병에는 일종의 강박 같은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심한 거 같다는 소리는 종종 받고, 인터넷을 통해 증상을 찾아보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병원에 와서 진단기준에 따라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가 필요한 부분인지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강박장애의 예방법은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고,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강박증 치료방법
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약물치료의 경우, 강박증은 세로토닌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강박행동과 사고를 줄어들게 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와 향정신병 약물을 같이 사용)
강박증은 특정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뇌에서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인지 교정을 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