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584만 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당뇨병 진료비는 계속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동반질환이 높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평소에 관리하면서 적정 수준을 유지해주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 당화혈색소란 무엇인지, 어떻게 낮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화혈색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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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2-3개월동안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 가능한 수치이며, 적혈구 안에 포함되어 있는 혈색소로 불리는 헤모글로빈이 혈중 포도당과 결합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고혈당이 지속,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혈당이 적정 수준에서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필수검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한 혈당검사를 많은 분들이 하기 때문에 이 검사를 받는 사람은 적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은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검사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와 연 1회 정도 합병증 검사는 필수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 알아보기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는 4~5.6% 정도이며, 당뇨병 환자는 이 수치가 6.5%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6.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수치가 1% 상승하게 되면 혈당치가 평균 30mg/dL 정도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 정리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보다 높게되면 합병증과 연관리 되어 있으므로 낮춰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1% 포인트를 낮추게 되면 당뇨로 인한 사망위험이 약 20% 감소, 심근경색 14%, 뇌졸중 12%, 백내장 19%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혈당조절이 되는지 관찰해 주셔야 하는데요. 식사 전후로 혈당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3개월에 1번 정도 병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여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혈당은 음식,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결과가 변동이 생기지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영향이 미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따라서 적정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달리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체내 곳곳에 쌓인 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데, 이는 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 상승으로 당뇨와 합병증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3)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게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혈당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과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쾌적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4) 설탕이나 감미료가 듬뿍 첨가되어 있는 탄산이나 과일 음료 등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상승시키게 되는데요. 이러한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다가 내리는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5) 당뇨는 고열량, 고지방, 고탄수화물 등의 식사나 오래 앉아있고 운동을 하지 않는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에 당뇨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6)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내분비게 이상으로 코티졸을 분비,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절한 해소법을 찾아서 풀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