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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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인구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수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1년 기준 1,374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 전까지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은 더 많은 힘을 사용하여 혈액을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벽이 두꺼워지거나 심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고혈압이 심하면 심장혈관의 동맥경화증, 뇌혈관 문제, 신장 손상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꾸준한 혈압 체크, 전문의 의료관리, 건강한 생활습관의 유지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합니다.

혈압측정 올바르게 하는 방법

혈압은 고정되지 않고, 매시간 지속적으로 변동하게 됩니다.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활동을 할 때에는 혈압이 상승, 휴식이나 수면 시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컨디션, 몸이 불편한 경우에 임시적으로 변하기도 하는데요.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2~3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측정하여 평균값을 계산, 3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긴장하면서 평소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어 편안하거나 적응된 환경상태인 가정이나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혈압측정을 하게 되면 정확한 본인 혈압을 알아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혈압약 아침?? 저녁?? 언제가 좋은지 알아보기

고혈압 약은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 길게는 1~2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혈압을 떨어뜨리게 되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약 복용으로 아주 천천히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아침에 혈압이 상승하고, 수면 중에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뇨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복용할 때는 야뇨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휴대폰이나 알람 시계를 활용해서 복용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바쁘거나 깜빡하고 잊은 경우는 즉시 복용하면 되지만, 다음 복용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진 경우는 다음시간에 복용하시면 되며, 시간을 놓쳤다고 해서 용량을 늘리지 않아야 합니다.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

혈압약 복용 시 부작용, 주의사항

1) 임신 중에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면 임부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는 모두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베타차단제인 라베타롤, 프로프라놀롤과 알파차단제, 이뇨제 등은 의사의 판단하에 치료적인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혈압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2) 염분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치나 찌개, 젓갈, 라면, 자반고등어, 굴비와 같이 소금에 절인 식품, 소시지, 베이컨, 훈제연어, 어육식품 등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자몽에 함유된 성분은 간에서 칼슘채널 차단작용 약물의 대사를 방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여 약물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과 같은 칼슘 채널 차단 작용을 하는 약물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포함되어 있는 경우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약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약물의 효과를 증가시켜 부작용이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혈관부종 환자의 경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나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만, 혈관부종은 혈관 내의 액체가 과하게 쌓이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식이나 심한 서맥을 가진 환자, 저칼륨환자 등 전해질 이상을 가진 환자, 통풍 환자는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5) 약 종류에 따라서 부종, 안면홍조, 마른기침 유발, 설사, 소화불량,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하여 적절한 의약품을 복용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고 3개월 정도는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적절한 간격으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을 위한 균형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음주 자제, 금연, 염분 식품 제한, 지속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 정기적인 혈압 측정 등이 있는데요. 과거에는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없어서 혈압관리를 위해 약물복용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연구와 개발로 다양한 치료 옵션이 나타나면서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에만 의존할 필요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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