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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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되는 작은 벌레 진드기는 보통 잔디, 나무, 풀, 논밭 등에 숨어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활동할 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잔디나 풀잎, 나무 등에 기어 올라가서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기회를 보고 숙주에게 달라붙기 때문인데요.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보통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일부 진드기는 감염병을 전파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병 중 일부는 통증과 함께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진드기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으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혈소판 감소,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는데요. 일부 경우에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데, 주로 고령층과 농작업 종사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두번째로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게 되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과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가을철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진드기 물린 후 증상과 퇴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 물린 후 증상

한번 사람 몸에 딱 달라붙게 되면 길게는 10일 동안 피를 빠는 진드기는 SFTS 외에도 종류에 따라 쓰쓰가무시병, 홍반열, 라임병을 옮기는데요. 그렇다면 물린다고 무조건 병에 걸릴까요?

정답은 모든 진드기가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가렵거나 작은 상처가 나는 정도로 마무리 되지만,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는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고열이나 발열, 오한, 기침, 구역질, 구토, 설사,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진드기가 발견되면 손으로 떼지 말고 핀셋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힘든 경우는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떼어내고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퇴치법

1)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전에는 가능하면 피부 노출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작업이나 야외활동 할 때에 기피제를 뿌리게 되면 물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3) 야외로 놀러 가거나 작업을 하는 경우 풑밭에 옷을 두거나 그대로 앉으면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말씀드렸지만 진드기는 풀숲이나 잔디, 나무에 많이 서식하니까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바짝 말라주면 좋습니다)

4) 야외 활동을 마친 후에는 옷을 털어주고, 세탁은 자주! 샤워나 목욕은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혹시 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 한번 해주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진드기 물린 후 증상과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진드기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는 매년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고,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많이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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