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가 거듭되면서 잔기침과 마른기침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기침은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요. 또한,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기관지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가래가 생기고, 잦은 기침, 콧물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비염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불편함이 있는 분들은 기관지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기관지를 지키는 생활습관은 1)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2) 충분한 수분섭취와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차를 자주 마셔주기, 3)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기, 4) 금연 등이 있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차
1) 오미자차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쓴맛,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오미자라고 불리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내려, 당뇨에 좋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 폐와 신장을 보호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등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여 자양강장제로도 사용을 해왔습니다.
2) 쌍화차
간의 해독기능을 향상하며, 원활한 혈액순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는 겨울철 감기몸살과 초기 감기를 잡는데 도움을 주며, 작약, 황기, 전궁, 당귀 등 여러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쌍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도라지차
가래와 고통을 없애주는 효과로 예전부터 치료제로 사용이 되어온 도라지는 감기를 완화하고, 탈모, 혈관장애를 예방하며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구조를 지녀 몸 안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에방 합니다.
4) 귤피차
감귤껍질을 말린 귤피는 한의학에서는 중요한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화작용과 가래를 줄이고, 혈중지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귤 껍질 안쪽에 보이는 실모양의 하얀색 부분은 한의학에서 백사라 부르는데, 이는 비타민C 흡수력을 높여주며, 모세혈관 투과성을 높여 동맥경화 및 출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생강차
맵고 싸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은 진저롤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체내의 지질농도를 저하하여, 동맥경화와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쇼가올 성분은 위약의 분비를 촉진하며, 변비 개선, 소화기능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6) 유자차
100G당 49MG의 많은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유자는 뼈를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항염증, 항산화, 피로 해소,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나린진 성분과 식이섬유 펙틴은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여,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7) 모과차
대표적으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기관지염 증세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모과는 예로부터 감기, 천식 등에 달여 먹어왔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포닌, 구연산, 사과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여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관절통과 신경통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8) 박하차
박하에 함유되어 있는 멘톨은 맥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