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부작용, 장기복용 하지마세요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인가.. 예민해져서 그런가... 수면 중에 계속 깨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아서 잠깐 이러다가 말겠지 하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넘어가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이 1주, 2주, 시간이 점점 흘러도 달라지는 것이 없고, 더 잠들기가 어려운 불면증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면제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체온을 낮춰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입니다. 정량을 지키고, 아주 가끔 먹으면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의존도가 높아지고, 효과를 점점 떨어지게 되면서 과다복용의 부작용이 나타나, 오히려 수면에 악영향을 미쳐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1년 기준 109만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절반을 차지하는데, 고령자가 많은 이유는 신체노화로 인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다양한 기저질환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50%는 고령자가 아니라 청년과 중년분들이 이에 해당된다는 소리인데, 생각보다 많다고 느껴지시지 않나요?? 평소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라고 느끼면 수면제에 의존하는 분들을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수면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무슨 차이일까요?

쉽게 설명해서 수면제는 의사의 처방전(전문의약품)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며, 수면유도제(일반의약품)는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한데요.

병원에서 처방 받는 전문의약품은 약효가 빠르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 수면유도 기능, 근육이완 등의 작용을 함께 합니다. 수면유도제 약 효과는 수면제에 비해 크지 않아, 불면증이 심한 분들에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으며, 일시적, 단기 불면증에 사용하는 약으로 불면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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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 6시간 이하인 그룹은 7~9시간인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높았다고 발표하였는데요. 따라서 수면부족이 장기화되면 여러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1) 호흡이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호흡 기능이 저하되면서 심한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수면제 복용 중에 감기약과 알코올은 정상보다 훌쩍 뛰어넘는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셔야 합니다.

 

3) 장기 복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복용량을 늘려야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에 복용량을 초과하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되어 약 없이는 잠을 청하기 힘든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4) 약 기운이 다음 날까지 지속되어 졸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몽유병 등의 이상 행동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5) 진정시키는 효과에 의존성이 생기게 되어, 약을 섭취하지 않으면 손이 떨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고령자의 경우 장기간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운전사고와 일상생활에서 다칠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여러차례 과거 연구를 통해 기억력저하나 인지기능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나타났습니다.

 

불면증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건강검진을 통해 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불면증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면 생활환경의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제는 장기간 복용을 하면 내성과 여러 부작용이 발생, 향후 20~30년간 수면제에 의존해야만 숙면을 취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계획적이고 안전한 처방을 반드시 받아 보시는 것을 권고하며 수면장애 원인을 찾고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