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 페놀화합물, 황화물, 비타민C 등의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양파는 여러 연구에서 혈액순환 개선, 당뇨 예방, 항염효과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집트에서의 양파에 대한 역사 기록은 기원전 3,5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파를 영생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그리스에서는 양파를 체력강화를 위해 사용, 로마인들은 다양한 의약품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말기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 기록은 1908년 양파재배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양파즙 복용방법과 올바른 하루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즙 효능과 주의사항 알아보기
1) 양파에는 퀘르세틴, 갈릭산 등의 다양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전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 혈관 벽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와 혈압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철은 수분이 손실하면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니 참고해 주세요.
2)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환자가 많은 암 중 하나인 대장암의 원인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 잦은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발견을 위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양파는 암세포 효소 작용 저해와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양파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은 약리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양파즙을 고르실 때는 껍질째 갈아 제조한 전체식 양파즙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남는 양파 성분이 없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액체의 건강즙은 영양소 흡수 속도가 빠르며, 특정 성분을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지만 평균 10g 내외의 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가게 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올 수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분들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4) 양파는 100g에 14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신장질환자 분들은 몸에 계속 쌓여서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양파즙 복용하는 방법, 하루 권장량
식전, 식후 관계없이 드셔도 되는데요. 위에 언급하였듯이 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빈 속에 섭취하면 장이 약한 분들은 속 쓰림이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식후에 챙겨 드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3회 이내로 섭취를 권장하며, 저는 아침에 1, 저녁에 1, 총 2팩을 마시고 있습니다)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좋은데요.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해 주시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