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은 우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 물질인데요. 최근에는 배달음식의 인기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육류 섭취가 채소보다 높아짐에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지질단백질 HLD, 몸에 나쁜 저밀도 지질단백질 LDL 두 가지로 분류되고 있는데, HLD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좋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로 운반하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 필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게 되면 혈관 벽에 지방성분이 쌓이게 되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계 질환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만, 과체중을 피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신장질환 등의 기저질환, 혹은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2) 혈중 중성지방은 혈관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지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뇌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몸속 높은 콜레스테롤은 죽상경화로 이어짐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3) 높은 콜레스테롤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각종 성인병을 물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로 오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의 45세이상 중년 여성 1만 6,130명을 11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단위 mg/dL)
중성지방
150 이하
LDL-콜레스테롤
130 이하 (당뇨, 심혈관 질환 있는 경우 100 미만)
HDL-콜레스테롤
60 이상
총 콜레스테롤
200 이하
콜레스테롤 위험수준
중성지방
240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 이상
HDL-콜레스테롤
40 이하
총 콜레스테롤
240 이상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1) 튀김, 육류, 가공육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은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1주일 3~6회, 1시간의 유산소 운동)
2)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체내에서 피가 원활하게 흐르는데 도움을 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보리, 오트밀, 견과류, 검은콩, 사과, 등 푸른 생선, 양배추, 귤, 채소류(시금치, 시래기 상추, 깻잎),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이 있습니다.
4) 흡연은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반드시 금연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생활을 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30% 높아진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