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의심되는 질환 정리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찾아오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에 불안하실 텐데요.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어깨와 목 사이까지 전달되는 가슴통증은 심장질환, 우울증,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각별히 필요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었거나 단순 호흡질환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이 되면 병원에 내방하여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의심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의심되는 질환 7가지

1) 협심증

혈액 속에 기름 찌꺼기로 인하여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흐름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인 협심증은 심할 경우 심근경색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증상은 안전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나뉘는데, 안전형 협심증은 활동을 할 때 가슴이 쥐어짜는 통증이 나타나며, 불안전형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고 있어도 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진단은 환자의 과거 병력,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를 통하여 이뤄지며,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 동맥 중재 기술이나 수술을 하게 됩니다.

2) 심근경색증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하여 막히게 되면서 심장근육이 괴사 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심장이 멎게 되는데요. 동맥경화의 원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 위주의 식습관,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정기검진을 통하여 당뇨와 고지혈증 등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관 염증반응 활성화로 인한 심근경색의 고위험군을 피하기 위하여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역류성 식도염

식사를 제때 하지 않고 과식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우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데요. 이때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 역류, 만성기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소화기내과에 방문,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4주 정도 진행하시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대동맥박리

대동맥은 튼튼하고 두꺼운 관으로 가장 안쪽의 내막, 근육으로 이루어진 중막, 가장 바깥쪽의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장으로부터 온몸의 장기로 혈액을 내보내는 혈관인데요. 대동맥박리는 어느 순간 혈관이 찢어지면서 심한 흉통을 호소하게 되는데, 대부분 다른 질환을 검사받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적 치료 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하게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심혈관 상태를 전문의에게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기흉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주 증상인 기흉은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폐기포가 파열되어 가슴 안에 공기가 고이는 질환으로 일차성 기흉은 특별한 원인 없이 폐기포가 발생 후 파열되어 발생, 이차성 기흉은 손상되어있는 폐의 일부분이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6) 공황장애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공포감, 가슴 뜀,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가정생활 환경, 경제적 상황 등의 여러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매우 드무니 전문의(정신건강의학과)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 흉막염

흉막염은 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흉막에서 발생 하여진 액체가 흉강 내에 고이게 되며, 홍수가 차면서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경우 찔린듯한 통증을 가슴과 옆구리에서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운동과 금연을 통하여 폐의 건강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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