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주변이 핑 돌면서 어지러워서 놀란적이 한두 번씩은 있으실 텐데요. 대부분 잠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없어져서 쉽게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귀가 원인인 말초성 어지러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귀 안에 있는 전정기관(중심을 잡는 역할)이 이상이 생겨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거나 뇌의 출혈 또는 혈관이 막혀서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별거 아니겠지~ 하고 지나치기 쉬운 어지러움은 2~3달 지속적으로 자주 나타나게 되면 몸이 이상이 생긴 것으로 다른 질병이 아닌가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 7가지
1) 약물 부작용
평소 혈압약이나 이뇨제의 부작용으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혈압약 작용으로 혈압이 갑자기 강화되어 가벼운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은 뇌의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 높으니 건강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2) 메니에르병
내림프액의 생성과 흡수과정에서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메스꺼움, 두통, 구토, 청력 소실 등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30분 이상 ~ 수시간 정도 지속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된 원인으로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 이석증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이 떨어져 몸의 자세에 따라 세반고리관을 자극하여, 머리를 움직일 때 회전성 어지러움, 안진, 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원인으로는 외부 충격, 바이러스, 메니에르병, 비이과적 수술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지럼증은 다른 질병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정전신경염
진정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고 균형을 잡기가 힘든 질환으로 계속해서 주변이 빙빙 돌면서 흔들리는 증상이 수시간 ~ 수일 나타나 걷기가 힘들고, 계속 누워 지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뇌혈관 질환, 메니에르병)으로 발생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5) 탈수
우리 몸은 60~70%, 혈액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우리 몸속에서 물이 부족하게 될 경우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고 혈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몸에서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니 가급적 줄어주시고,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인 경우 수분을 충분히 몸에 보충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저혈압
평소보다 혈압이 낮아지면 열 장기로 충분히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게 되면서 이상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럼증이며, 피로감, 무기력증, 집중력 감소, 시력장애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게 유지될 경우 몸속 장기가 손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빠른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7) 심한 두통, 발음 이상, 한쪽 눈 커플 처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은 뇌졸중을 경고하는 위험신호 일수 있는데요. 고령이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