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신체의 대사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은 혈액을 통하여 공급받은 영양분을 각 장기가 필요하는 에너지로 변환, 저장, 혈당 조절, 단백질 합성과 해독작용, 호르몬 균형 유지, 면역기능, 살균작용을 수행하는데요. 만약 간 기능이 장기간 저하되면 간염과 지방간, 알코올성 간 질환 등으로 이어지고, 여러 가지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과 음주 절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야 하는데요.
간세포의 파괴를 방지하고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원료로는 헛개나무 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밀크씨슬 추출물이 꼽히고 있는데, 특히 밀크씨슬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면서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밀크씨슬은 마리아 엉겅퀴의 씨앗에서 추출되는데, 이 추출물의 주요 성분은 실리마린이며, 이 성분은 실리빈과 이소실리빈 등의 폴리페놀 복합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간세포 보호, 해독작용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며, 간 손상을 예방하고 기능을 개선해 주는 실리마린 효능 하루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리마린 효능
1) 간 보호
간 세포의 외부막을 강화시켜 간을 술이나 약물 등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실리마린은 간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이 간세포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간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간세포 재생 촉진
간은 자체적으로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만성적인 손상이나 질병으로 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이 때, 실리마린은 간세포가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어,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감염과 지방간 등의 간질환은 음주, 바이러스, 약물 남용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에 대한 보호와 치료에 도움을 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하지만 밀크씨슬은 건강 보조식품으로 치료나 예방을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3) 항산화
실리마린은 프리 라디칼을 제거하고, 활성산소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증가시켜 세포의 항산화 방어 체계를 강화하여 과산화로 인한 세포괴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4) 항염증, 해독작용
염증 유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간 조직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진 실리마린은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5) 항섬유화
오래 지속된 염증 및 손상은 섬유화 과정이 진행하게 되면서 간의 기본 구조가 변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잃게 되고, 점차 딱딱하게 변해가면서 굳어 간경변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는데요. 실리마린은 항섬유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고, 각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간 기능 회복과 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실리마린 부작용, 주의사항
1) 신체 내에서 축적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과다복용하면 복통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약 성분으로 분류되므로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위장계통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복용시간은 정해진 규칙은 없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적절한 복용량은 실리마린 130mg입니다.
3)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여, 부인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삼가야 하고, 임신 중인 여성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여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사람에 따라서 습진, 피부발진, 알레르기 반응,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사나 의사에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